▶ 시각장애인, 공장 근로자•화전민 등 가난한 이웃 섬겨온 목회자
▶ 한달에 35달러 후원 아동 결연사역.
정승호 목사가 오클랜드에서 인터뷰를 통해 기아대책 사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구촌의 굶주린 이웃을 돕고있는 국제기아대책 미주 한인본부 사무총장인 정승호 목사(57)가 10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 오클랜드 한인연합 감리교회(담임 정현섭 목사)의 남선교회 헌신예배 강사로 초청을 받아 이곳에 온 정승호 목사는 지난 2005년부터 기아대책 사무총장으로 일을 해오고 있다.
감리교 신학대학교를 졸업한 정성호 목사는 재학중에는 경기 맹아학교 ’반디회’ 시각 장애인사역을 6년간 했다. 휴학중에는 수원의 화학공장 근로자로 노동자의 힘든 삶을 체험했다. 졸업후에는 강원도 평창의 화전민 목회(4년)를 하는등 늘 ‘심령이 가난한자’로 가난한 이웃과 함께하며 섬겨온 목회자이다.
정승호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아대책 사역 내용을 들어봤다.
-국제 기아대책본부는 어떤일을 하고 있나 ?
▲지금 지구촌에는 5초에 3명, 1분에 34명,1일에 5만명이 단지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으며 그들중 75%는 5세 미만의 어린이다.
지구촌의 굶주리고 있는 20억 이웃들을 위해 빵과 복음(Spiritual)을 전하고 있다. 또 기아대책 전문 선교사(Hunger Corps)를 훈련 파송하고 있다. 현재 국제기아대책 본부는 75개국에 3,500명 이상의 스텝과 기아 봉사단( Hunger Corps)이 파송되어 활동중이다.
-국제기아대책 본부를 소개하면 ?
▲국제 기아대책본부(FHI) 는 가난한 이웃에게 빵과 복음을 전하고자 1971년 래리 워드(Lary Ward)에 의해 미국에서 시작된 국제선교 구호 단체이다. . 한국에도 1989년에 기아대책 본부가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다. 국제기아대책 본부는 갑작 스러운 재난과 전쟁으로 인한 질병과 기근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긴급 식량,의약품,의류, 식수를 공급하는 긴급 구호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자도 도왔다.
또 만성적인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절대 빈곤의 삶에서 벗어나 자립 할 수 있도록 농업 기술, 수자원 개발, 의료,교육 사업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은 빈곤 마을의 영적,육체적 사회적 ,정신적 필요를 함께 공급하는 전인적인 개발사역으로 진행되고 있다. .
-국제기아 대책 미주한인 본부는 ?
▲국제기아대책 미주 한인본부(KAFHI)가 2002년 설립된후 2005년부터 사무총장으로 일을 하고 있다.
성경에 처음으로 복음을 받은자는 심령이 가난한 자였다. 그래서 가난한 자를 위한 사역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신앙은 관념이나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야고보서 말씀처럼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나는 이때부터 가난한 사람들에게 거룩한 부담을 갖고 믿음의 실천에 나선것이다.
미주한인본부(KAFHI)는 2002년부터 부룬디, 캄보디아,에디오피아, 아이티, 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케냐.우간다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아대책이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사역은 ?
▲어린이 중심 공동체 개발 (Child Focused Community Transformation)프로그램이 있다.
전 세계 굶주린 아이들을 후원자와 일대일로 결연하여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기초 식량,교육,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어린이 뿐 아니라 어린이를 중심으로한 공동체 변화를 이루 위한 기아극복 전문 프로그램이다.
한달에 35달러를 내면 한 어린이의 후원자가 될 수 있다. 후원자가 되면 후원 어린이와 서신 교환이 가능하며 만나 볼수도 있다. 결연신청서는 국제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KAFHI)로 보내면 된다. 이 시대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한 미주지역 한인과 교회의 긍휼과 사랑이 필요하다.
주소: KAFHI. 411 Kingston Ct.Mt.Prospect. IL.60056.
정승호 사무총장; (703)473--4696. Shchung@fh.org. 웹사이트 :kafh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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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