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혹한에 젖소 1,600마리 동사

2019-02-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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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키마 낙농업자들 큰 피해

지난주 워싱턴주를 강타한 ‘2월 한파’로 도시지역 일부 주민들이 정전 등으로 고생했지만 야키마 지역에선 젖소 1,600여 마리가 동사하는 참사를 빚었다.

야키마 밸리 낙농협회는 지난주 수은주가 며칠씩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시속 80마일 이상 몰아쳐 미처 방비를 못한 젖소들이 떼죽음을 당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낙농업자들이 또 다른 한파가 덮칠 것에 대비해 젖소 우리 둘레에 건초더미를 쌓아 바람막이로 삼고 건초도 여분을 더 넣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낙농업자들은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주 전역에 걸쳐 한파 비상사태를 발동하기를 잘했다며 그에 따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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