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사건사고

2019-02-12 (화)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크게 작게

▶ Hwy 역주행 충돌 2명 사망*발레호 래퍼 경찰총격에 사망

▶ 트럭, 앤티옥 가정집 들이받아

9일 새벽 퍼시피카 1번 하이웨이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해 두 명이 사망하고 세 명이 부상당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이날 오전 4시경 도요타 프리우스 차량이 클라렌든 로드 인근 1번 하이웨이 북행선에서 반대방향으로 주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잠시후 당국은 이 차량이 셰보레 실버라도 차량과 충돌했다는 두 번째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 사고로 도요타 탑승객 두 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차량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SF 제너럴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 모두 사고 당시 안전벨트 미착용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셰보레 차량 탑승객 두 명도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약물 혹은 음주가 이번 사고와 연관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중이다.
한편 지난주에도 세단 한 대가 하이웨이에서 반대방향으로 주행하다 차량 세 대를 들이받아 두 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본보 5일자 A4면 보도 참조>

같은날 밤 발레호에서는 래퍼출신의 한 남성이 경찰에 사살당했다.
발레호 경찰당국은 9일 오후 10시 30분경 974 어드미럴캘러건 레인에 위치한 타코벨 음식점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에서 윌리보 맥코이(20)가 차량 운전석에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맥코이에게 손을 보이라고 지시했으나 그가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자신의 무릎에 있던 총을 집으려 하자 총격을 가한것으로 밝혀졌다. 맥코이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그는 부부메인(BooBooMane)이라는 래퍼 가수로 활동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0일 밤 픽업 트럭 한 대가 앤티옥 골든바 드라이브에 위치한 가정집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두 명이 집 안에서 자고 있었으나 이들 모두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왔다. 트럭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픽업트럭이 도난차량인지 등 사건의 진상을 조사중이다.

<김지효 인턴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