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쥴(Juul) 마운틴뷰에 오피스 마련

2019-02-11 (월) 12:00:00 김경섭 기자
크게 작게

▶ 액상 전자담배업체 매출 급격히 증가

SF에 본사를 둔 액상형 전자담배 제조업체인 쥴(Juul)이 마운틴뷰에 새로운 오피스를 임대했다.

현재 쥴은 시 소유의 피어르 70에 오피스를 임대하고 있는데 마운틴뷰의 새 오피스는 약 2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쥴은 마운틴뷰 리서치 파크에 30,000제곱피트의 오피스를 임대했는데 이곳은 주로 하이텍 기업들이 위치한 곳이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회사인 컴스스탁에 따르면 쥴은 노스 버나도 에비뉴 420번지에 2018-2023년까지 임대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쥴이 SF 피어 70에서 이전하는 것은 시민들과 시 관계자들이 시 소유의 건물을 쥴에게 임대하는 것에 대해 계속 반대해 왔기 때문이다. 최근 액상 전자담배가 청소년의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보고서가 계속 발표돼 쥴에 대한 여론이 안좋아졌다. 쥴은 연수입이 10억달러가 넘으며 직원수도 1년 사이에 200명에서 1,700명으로 늘어났다. 쥴은 작년 필립 모리스의 모회사인 알트리아로부터 128억달러의 투자를 받기도 했으며 현 자산가치는 380억달러로 평가된다.

마운틴뷰의 리자 마티책 시장과 시의원들은 쥴의 마운틴뷰 오피스 계약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김경섭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