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O 국제터미널 야외 관망데크 오픈해
2019-02-09 (토) 12:00:00
김경섭 기자
▶ 5,500만달러 국제터미널 보수공사 일부
▶ 야외 정원에서 비행기 이착륙 지켜볼 수 있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관망데크 전경.<사진 SFO>
거대한 비행기가 이착륙 하는 광경을 볼 수 있는 야외 관망데크가 이번주에 SFO 국제터미널에 오픈했다. 야외 관망데크 건설은 5,500만달러가 들어가는 국제터미널 보수공사의 일부이다.
야외 관망데크는 국제터미널 끝 G 사이드(유나이티드/스타얼라이언스)에 위치해 있으며 6일부터 오전 7시 반-밤 11시 반 사이에 오픈했다. 보안 관계상 터미널 3(유나이티드)와 국제터미널 G 사이드 승객만이 이용 가능하다.
2,997제곱피트의 데크는 활주로 북쪽을 향한 180도가 넘는 확 트인 전망을 갖고 있어 오전에는 차이나 항공의 747-8, 저녁에는 루프트한자의 A380이 이착륙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맑은 날에는 SF의 세일즈포스 타워가 보인다. 바람과 날아드는 새들을 막기 위해 투명한 조류방어유리로 덮혀 있으며, 금연지역이다. 그러나 간단한 음식과 음료는 허용된다.
공항 측은 야외 관망데크 건설이 총 5,500만달러가 들어가는 SFO 국제터미널 보수공사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공사에는 다수의 디자인 회사와 건축회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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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