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여학생 사인은 ‘자연사’

2019-02-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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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 카운티 검시소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사망” 확인

<속보>지난 6일 오전 워싱턴대학(UW) 구내에서 미끄러져 숨진 것으로 보도됐던 19세 여대생의 사망원인이 낙상으로 머리를 다쳤기 때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킹 카운티 검시소는 8일 “19세 여대생의 사망원인은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여대생은 UW 2학년생인 헤일리 스미스 양으로 확인됐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혈관의 피가 굳어져 피가 심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 증상이다. 스미스양이 왜 갑자기 심부정맥 혈전증을 일으켰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초 UW 캠퍼스 경찰국은 6일 오전 10시 31분께 UW 분수대와 전기공학과 건물 사이의 길을 걷고 있던 스미스양이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으며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고 밝혔었다.

당시 대학측은 낙상사고가 발생한 보도에 수업이 재개되기 전 모래와 소금 등을 뿌려 사고 예방조치를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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