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여학생 빙판길에 넘어져 사망

2019-02-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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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드럼헬러 분수 보도 걷던 중 미끄러져

UW 여학생 빙판길에 넘어져 사망
워싱턴대학(UW) 여대생이 캠퍼스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후 사망했다.

UW 캠퍼스 경찰국은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께 컴퓨터 공학 건물과 드럼헬러 분수대 인근의 보도를 걷던 2학년 여대생이 넘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친 후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UW은 지난 4~5일 폭설과 강추위로 학교를 닫았고 6일 정상수업을 재개하자마자 이런 인명피해 가 일어나자 당혹해하고 있다.


학교측은 낙상사고가 발생한 보도에 수업이 재개되기 전 모래와 소금 등을 뿌려 사고 예방조치를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나 매리 카우세 총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이 대학의 최우선 순위”라며 사고를 당한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우세 총장의 트위터 계정에는 대학 당국의 낙상 사고 예방 미숙 등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 트윗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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