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폭설 조난 SF커플 5일만에 구조돼

2019-02-07 (목)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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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내린 멘도시노 국유림에서 조난당한 SF커플이 5일만에 구조됐다.

Kron4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멘도시노 국유림으로 캠핑을 떠난 후 연락두절된 카를로스 헤르난데즈 주니어(21)와 마이아 허먼-키트아미(18)는 글렌카운티 셰리프국 수색에도 행방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4일 스노우 머신으로 4시간동안 수색작업을 펼친 제이슨 로건과 그의 장인인 론 로벨이 폭설에 파묻힌 지프차에 있는 SF커플을 극적 구조하면서 이들의 사연이 지역언론에 보도됐다.


조난당한 5일간 이 커플은 지프차 내 슬리핑백에서 잠을 자고, 비상식량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눈 녹인 물을 마셨다고 밝혔다. 또 근처 나무에 ‘헬프(Help)’ 사인까지 표시했다고 말했다.

안전하게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 SF커플은 로건 가족이 새로운 친구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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