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시, 제설차량 35대 ‘풀 가동’

2019-02-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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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 피해 최소화 위해 소금도 1만 파운드 뿌려

지난 4일 내린 눈으로 퓨짓 사운드 곳곳에서 교통이 마비된 가운데 시애틀시가 폭설피해를 줄이기 위해 준비를 해 뒀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 교통국(SDOT)은 눈이 내리기 전날인 3일 오후부터 직원들을 동원해 시내 곳곳 도로에 1만 파운드의 소금을 뿌려 결빙 예방작업을 벌였다.

한 관계자는 보유 제설차량 35대를 모두 동원해 소금 뿌리기 작업에 투입ㅁ했다며 “일요일 오후에 동원된 직원 운전사들이 74명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교통국은 4일 오전부터 제설작업을 펼쳤고 눈이 멈춘 4일 오후와 5일 오전에도 도로에 쌓인 눈이 결빙되지 않도록 추가 작업을 벌였다.

교통국은 버스를 비롯한 차량들이 가장 많이 통행하는 도로에서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가능하면 운전을 하지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불가피할 경우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천천히 운전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시애틀 관내 주요 도로에서는 5일 오전 제설작업으로 대부분 차량통행이 평소와 비슷했지만 노스 시애틀과 경계 도시인 쇼어라인에서 북쪽으로 에드몬즈, 린우드, 머킬티오에서는 도로가 얼어 붙어 차량들이 거북이 운전이 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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