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화이트캡스’ 황인범 영입

2019-02-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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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시티즌 소속 국가대표 미드필더와 계약

밴쿠버 ‘화이트캡스’ 황인범 영입
메이저리그 축구(MLS)의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한국 축가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황인범을 전격 영입했다.

대전 문화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한 황인범은 대전시티즌 유소년팀인 유성중과 충남기계공고를 거쳐 고교 졸업 후 곧바로 대전시티즌에 입단해 프로선수가 됐다. 그는 연령대별 대표를 거쳐 지난해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로 선발된 뒤 국가대표에도 발탁돼 승승장구하고 있다.

화이트캡스는 “황인범은 젊고 유능한 선수로 일찌감치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그는 기술적으로 매우 창조적인 선수로 세계 유수의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며 그의 영입을 발표했다.


황인범은 지난 아랍에미레이트 연합(UAE)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기성용의 빈 자리를 훌륭하게 메워 주전자리까지 꿰찼다.

화이트캡스는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영표가 활약했던 팀으로 한인들에게도 친숙하다.

화이트캡스 구단과 황인범은 오는 2020년 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구단측이 2021, 2022년 계약 연장 옵션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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