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포사회의 버팀목 될 터”

2019-02-04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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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럴웨이한인회 오시은 회장-조혜영 이사장 다짐

▶ 전통 세배, 윷놀이로 설 분위기 만끽

“동포사회의 버팀목 될 터”
페더럴웨이 한인회의 오시은 회장과 조혜영 이사장이 지난 2일 취임식에서 동포사회의 버팀목이 되는 한인회를 지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인회는 이날 페더럴웨이 사할리 중학교 체육관에서 연임하는 회장-이사장 취임식 및 설날맞이 윷놀이 대회를 열고 올 한해도 동포사랑, 상호친화, 행복공유의 기치 아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이끌어갈 오회장과 조 이사장의 첫걸음에 힘을 실어줬다.

오회장은 “올해에도 한인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후세교육과 전통문화 알리기에 앞장서며 한인들이 주류사회에서 당당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동포사회의 버팀목이 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도 “오 회장과 임원들이 한인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잔 혼다 페더럴웨이 부시장, 이수잔 시애틀한인회 이사장, 앤디 황 페더럴웨이 경찰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오회장과 조 이사장을 축하했다.

이수잔 시애틀 한인회 이사장은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동포사회의 길잡이, 지킴이로 성장해 매우 자랑스럽고 흐뭇하다”며 “회장과 이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인회를 잘 이끌어가고 많은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한인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 후 페더럴웨이 통합 한국학교 학생들이 박영민 이사장, 이 시애틀 한인회장, 이희정 전임 이사장 등 지역 한인 어른들에게 전통 세배를 올리고 세뱃돈을 받았다.
어린이 세배 행사가 끝난 뒤 17개 팀이 출전한 윷놀이 대회를 즐기며 한국설날 분위기를 만끽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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