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살 아기가 쏜 총에 엄마 중태

2019-02-0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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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친구가 숨겨둔 권총 만지작거리다 발사

시애틀 스카이웨이에서 4살짜리 아들이 임신한 엄마의 얼굴을 총격해 중상을 입혔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께 71st Ave. S.에 소재한 한 아파트에서 아기가 잠금장치가 풀린 권총을 침대 밑에서 꺼내 만지작거리다가 엄마의 얼굴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당시 엄마는 침대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TV를 시청 중이었고 권총은 남자 친구가 침대 밑에 숨겨두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임신 8개월째인 이 여성은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밝혔다.

셰리프국은 총기를 허술하게 보관한 남자친구와 여성을 조사해 지난해 11월 통과된 총기안전 보관 관련 주민발의안 (I-1639)의 위반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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