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사건사고

2019-02-05 (화)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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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충돌 2명 사망 9명 부상

▶ 마운틴뷰 차량절도*총격

3일 새벽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동차 충돌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경 SF 101번 하이웨이 북행선에서 반대방향으로 운전하던 세단이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 시저 차베즈 스트릿 남쪽 부근에서 7명이 타고 있던 미니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세단(Kayla Wilson, 21)과 미니밴(Waheedullah Etimad, 40) 운전자 모두 사망했다. 미니밴 운전자는 자식 7명을 둔 아버지로 당시 파트타임 우버 운전기사로 일하며 승객 6명을 태우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9명이 부상당했는데 이 중 미니밴 승객 한 명은 중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CHP관계자는 “프리웨이에서 반대방향으로 운전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고 말하며 세단 운전자는 당시 안전벨트도 미착용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2일 마운틴뷰에서는 차량 절도와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32 웨스트 엘카미노 리얼에 위치한 아메리카 타이어에서 차량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용의자는 회사 소유 차량 한 대를 훔치고 그 과정에서 총격을 가해 직원 한 명이 다리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수색중이다.

같은날 아침 알바니에서 음주운전자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콘크리트 벽에 부딪혀 차량이 화염에 휩싸이기도 했다. 용의자는 음주운전을 비롯한 다수의 혐의로 체포됐다.

오클랜드 CHP는 이날 트위터에 “음주운전 레이싱이 슈퍼볼 주말을 더 기억에 남게 만들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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