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통일아카데미 및 신년하례식

2019-02-05 (화) 12:00:00 김경섭 인턴기자
크게 작게

▶ SF 평통, 김용현 교수 초청 강연

통일아카데미 및 신년하례식

통일아카데미에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가운데 줄 왼쪽 세번째부터 릭성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 부국장, 김용현 교수, 정승덕 회장, 박준용 총영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 SF 협의회(회장 정승덕) 2019년 신년하례식 및 통일아카데미가 2일 팔로알토 미첼파크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정승덕 회장은 올해는 양보다 질적인 면에서 더욱 발전된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용 SF 총영사는 축사에서 자신이 SF 총영사로 부임한지 1년이 지났다며 지난해는 실리콘밸리 지역 순회영사 업무를 시작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으며, 2019년은 임시정부 수립 및 3∙1 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영사관도 이에 걸맞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한반도 정세”라는 제목으로 강연에 나선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2018년은 한반도 정세를 크게 바꾼 해라며 올해는 이보다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한해가 될 것을 예상한다고 했다. 특히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장기적인 대북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북한 김정은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져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는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외교적 성과가 기대되고 그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훨씬 완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현재 북한의 핵보유 능력은 90%에 달하지만 미국과 UN의 장기적인 경제적 압박 때문에 핵 포기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장소는 베트남이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김경섭 인턴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