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여 노숙자에 전달
▶ 1만5,246달러 28센트 모금

21일 산호세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국제청소년연합(IAY) 소속 고등학생들이 노숙자들에게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본보와 국제청소년연합(IAY)이 주최한 노숙자 돕기 캠페인 ‘온정의 슬리핑백 기부’ 운동이 성황리 종료됐다.
베이지역 곳곳의 노숙자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슬리핑백을 비롯해 양말, 비니모자, 손톱깎기 등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이 캠페인에 두 달여 간 1만5,000달러가 넘는 후원금이 모였다.
IAY는 지난해 말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총 3차에 걸쳐 성공적인 전달식을 가졌으며 지난달 21일 산호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노숙자들에게 슬리핑백 꾸러미를 전달하는 4차 전달식을 갖고 2019-2019 온정의 슬리핑백 전달을 완료했다.
IAY는 이번 모금에 물품 포함 총 1만 5,246달러 28센트의 기금에 모여 총 1천명이 넘는 노숙자들에게 슬리핑백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IAY는 또 캠페인을 공동 주최한 본보와 특별후원의 김진덕정경식재단, 김한일 치과병원을 비롯해 물심양면 후원을 통해 노숙자들에게 사랑을 전한 모든 본보 독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온정의 슬리핑 백’ 보내기는 올해로 8년째 본보와 IAY가 주최하는 노숙자 돕기 캠페인으로 추운 겨울을 맞아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실천 운동이다.
노숙자들은 캠페인을 통해 슬리핑백 이외에도 양말, 비니모자, 손톱깎기 및 세면도구 등 추위를 막아주고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들을 전달받는다.
베이지역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IAY의 활동 내역은 웹사이트 theia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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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