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잉, 지난해 WA주서 4,000명 채용

2019-02-01 (금)
크게 작게

▶ 전국적으로 9,000명 증원…6년만에 처음 늘어나

보잉의 고용인원 수가 지난해 6년만에 처음으로 늘어났다.

보잉은 지난해 워싱턴주에서 총 8,500여명을 신규 채용했지만 4,500여명이 은퇴하거나 감원돼 4,000명이 순수하게 늘어났다. 하지만 보잉 전체적으로는 3만 4,000여명을 신규 채용했고 2만5,000여명이 은퇴하거나 감원돼 실제로 늘어난 전체 직원은 9,000여명에 달했다.

보잉의 워싱턴주 직원수는 2018년 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3,984명이 늘어난 6만 9,813명으로 집계됐고 회사 전체로는 전년 대비 8,905명이 늘어난 15만 227명이다.


보잉의 직원수 증가는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보잉의 고용은 2019년에도 핑크빛이다. 렌튼 공장에서 제작되는 737기종, 에버렛 공장에서 제작되는 787 기종의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고 777X 기종도 시범운항을 마치고 내년부터 항공사 인도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 보잉이 향후 수년간 차세대 항공기 797기종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돼 엔지니어 고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