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만5,000달러 보너스로 경관 유치

2019-02-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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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시장, 은퇴경관 늘고 충원 안 되자 고육책

제니 더컨 시애틀시장이 유능한 경력 경찰관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고 1만5,000달러까지 보너스를 지급하도록 하는 방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더컨 시장은 베이비부머 세대 경찰관들이 계속 은퇴하지만 실업률이 낮아 경찰관 응모자들이 적어 경찰국마다 신규 경찰관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시애틀 경찰국은 이미 채용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는 다른 경찰국들과의 경쟁에서 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경찰관들은 지난 2014년 이후 시정부와 임금단체협상에 실패해 다른 도시 경찰관들보다 봉급을 적게 받아왔다. 하지만 작년 11월 임단협이 타결된 후 봉급인상이 2015년으로 소급 적용됨에 따라 현재는 주내 경찰국들 가운데 봉급수준이 가장 높다.


칼멘 베스트 경찰국장은 2019년 풀타임 경찰관 정원이 1,467명이지만 현재 인원은 1,398명뿐이라며 신규채용 보너스가 지급되면 최고수준의 자질을 갖춘 경찰관들을 보다 쉽게 윷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벨뷰 경찰국은 외부에서 스카웃해오는 경력 경찰관에게 최고 1만6,000달러를 보너스로 지급하고 있다. 에버렛 경찰국은 1만5,000달러, 렌튼 경찰국은 1만달러를 지급하며 브레머튼, 턱윌라, 베인브리지 경찰국은 각각 5,000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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