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Hwy 99 터널 4일 개통

2019-02-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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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행료 확정 했지만 올 여름까지는 무료 개방

▶ WDOT, “터널 진출입 방법 등 미리 익혀둬야”

Hwy 99 터널 4일 개통
시애틀부두의 알래스칸 고가도로(바이어덕트)를 대체하는 Hwy 99 터널이 예정대로 오는 4일 정식 개통한다.

지난 1월 11일 고가도로를 영구 폐쇄시킨 후 파급될 교통대란 대비에 전력투구해온 주 교통부(WDOT)는 “Hwy 99 터널이 2월 4일 오전 출근시간에 맞춰 정식으로 개통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WDOT 관계자는 정확한 개통시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오전 출근길에 운전자들이 터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인부들이 작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터널 개통에 가장 우려되는 것은 날씨로 시애틀 지역에서 개통 전날인 3일부터 눈이 예보됨에 따라 교통부 직원들이 터널 개통작업에 맞춰 도착할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Hwy 99 터널은 4일 개통 후 올 여름까지는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운자들에게 통행료에 관해 계도할 시간을 충분히 주기 위해서이다.

통행료를 언제부터 징수할 지는 미정이지만 워싱턴주 교통위원회는 지난해 7월 승인한 터널 통행료 징수 계획에 따르면 통행료는 4단계로 구분돼 ▲야간(오후 11시~새벽 6시)과 주말은 1달러 ▲오전 6~7시, 오전 9시~오후3시, 오후 6시~밤 11시는 1.25달러 ▲오전 7~9시는 1.50달러 ▲오후 3~6시는 2.25달러로 징수될 예정이다.

한편 WDOT는 2마일 길이의 터널에 남쪽과 북쪽 양 방향 진입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터널에 진입하려면 남쪽에서는 T-모빌 파크와 센추리링크 필드 인근에서, 북쪽에서는 스페이스 니들 인근의 램프를 이용해야 하고 진입 후에는 2마일 가량 운전해 스태디움과 스페이스 니들 램프에서만 빠져 나올 수 있다.

터널통행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99tunnel.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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