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량 배기가스 검사 없어진다

2019-01-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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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정부, 38년 시행 끝에 내년부터 폐지

차량 배기가스 검사 없어진다
자동차 등록(카탭) 갱신절차의 일환으로 중고차량들이 꼭 받아야했던 배기가스 검사가 내년 1월부터 중단된다.

워싱턴주 의회는 대기오염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2020년부터는 배기가스 검사가 필요 없을 것이라는 환경국(DOE)의 보고서에 따라 관련 법을 2005년 통과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 1982년부터 시행됐던 차량 배기가스 검사는 38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됐다.


DOE는 “장기간 시행된 배기가스 검사로 워싱턴주의 대기 청정도는 연방정부 기준에 맞출 수 있게 됐을뿐 아니라 앞으로도 신제품 차량과 친환경 차량들이 중고 차량과 비환경적 차량들을 계속 대체할 것이므로 공기상태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카탭 갱신을 위해 배기가스 검사를 받아야할 차량들은 1995, 1996, 1998, 2000, 2002, 2004, 2006 및 2008년 제품들이다. 2009년 이후 제작된 차량과 토요타 프리우스, 혼다 인사이트 하이브리드 및 25년 이상된 중고차량들은 배기가스 검사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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