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의회, ‘시범 쇼’ 속 규제법 심의 시작
올림피아의 주청사 주변 도로에서 28일 배달로봇이 시범을 보이며 돌아다니고 있는 가운데 주의원들은 이들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심의하기 시작했다.
공룡 온라인 소매상인 아마존이 이미 시험운영을 시작한 이 로봇 배달부는 이날 청사 주변 인도를 따라 자율 운행하면서 주의원들과 일반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배달 로봇 규제법안을 상정한 셸리 클로바(민) 주 하원의원은 이들 로봇이 인도로만 다니고 속력과 무게에 제한을 두며 보험에 가입할 것과 사람이 육안으로 감시할 것 등을 요구함으로써 기존 관계법의 미비점을 보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주문받은 물품을 보다 신속하고 보다 저렴한 경비로 배달하기 위해 소형 냉장고 크기의 4륜 로봇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