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88세 노인이 화풀이 총격

2019-01-2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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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버스 정류장서 시비 건 50대 중태

지난 26일 대낮에 ‘미수’ 노인이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메트로 버스를 타려다가 50대 남자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그를 총격해 중태에 빠트렸다.

경찰은 총격한 88세 노인도 사건 후 버스에서 내리려다가 출입구에서 넘어져 머리를 쳐 총 격당한 51세 남자와 함께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51세 남자가 버스를 타려는 노인에게 시비를 걸고 언쟁을 벌인 끝에 그를 밀어붙였다며 화난 노인이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 그를 총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시애틀소방국은 이날 오전 11시쯤 4 Ave. S와 사우스 워커 St. 교차로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사고가 일어났다며 관련된 두명이 모두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왜 다퉜는지 알 수 없다며 버스 내 다른 승객들은 모두 무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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