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19세 전과자체포하고 공범 2명 수배 중
지난 22일 시애틀에서 남쪽으로 약 130마일 떨어진 켈소의 주유소에서 30대 여직원을 살해하고 도주했던 10대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 주유소는 한인 K모씨의 소유로 돼있다.
켈소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 30분께 19세 용의자인 드 안토니 레슬리 윌리엄스(사진)를 카마스 지역에서 체포하고 현재 범행 장소에서 도주할때 사용된 차량에 타고 있던 공범 2명을 수배 중이다.
도주 차량은 사건 발생 후 클라크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들에 의해 밴쿠버 지역에서 발견됐었지만 이 차량은 도난 차량으로 밝혀졌다.
용의자의 총격에 숨진 30대 여직원은 케일라 챕맨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용의자는 22일 새벽 4시 12분께 카울릿츠 웨이의 편의점 딸린 주유소 ‘홀츠 퀵 첵(Holt’s Quik Chek Market)’에 강도가 침입해 업소 안에 있던 챕맨을 총격 살해한 후 도주한 혐의다.
한편 체포된 용의자는 지난해 12월에도 롱뷰 지역의 한 멕시칸 식당에 들어가 업주 부부를 총으로 위협하고 1,500달러의 현금과 휴대폰을 빼앗아 달아간 혐의도 받고 있다.
1급 살인과 1급 강도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코울릿치 카운티 구치소에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