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래스카 항공 보너스 잔치

2019-01-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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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당 평균 5,500달러…순익감소 불구 매출상승

알래스카 항공 보너스 잔치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조치로 순익이 뜻밖에 치솟았던 알래스카 항공이 2018년 4분기에는 순익이 폭락했는데도 보너스 잔치를 벌인다.

알래스카 항공은 지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 늘어났고 순익도 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순익은 감세혜택을 업은 작년보다 92.7%나 적은 금액이다.

그러나 알래스카 항공은 4분기의 6% 매출상승이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이며 특히 유가 상승 비율보다 높다는 점을 내세웠다.


알래스카 항공 그룹은 전국의 알래스카 및 호라이즌 항공 직원 2만1,800여명에게 총 1억 2,000만 달러의 실적 보너스를 25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1인당 평균 5,500달러이다.

워싱턴주 직원들에게는 총 6,600만 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며 주주들에게도 전분기 대비 9% 상승한 주당 35센트의 분기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브래드 틸든 CEO는 “힘든 고비를 지나 지난 4분기에 전환점에 도달했다”며 2019년의 핑크빛 사업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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