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완트 시의원 재출마 선언

2019-01-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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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자 후보와 맞서…전 경찰국장 서리도 나설 듯

사완트 시의원 재출마 선언
올해 시애틀 시의회 선거가 후보난립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안 사회주의자’인 샤마 사완트 시의원도 재선출마를 선언했다.

사완트 시의원의 지역구인 제3 선거구에선 이미 과달라하라 이민자인 베토 야스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고 사완트를 ‘대안 사회주의자들의 끄나풀’이라며 공격하고 있다.

비영리기관 ‘벤처스’의 소장인 야스 후보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13년간 보석류를 팔아온 전형적 이민자이다. 그는 사완트가 시의회 안건 심의와 표결은 물론 자기 사무실의 직원채용까지도 대안 사회주의 세력의 조종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재출마를 포기한 브루스 하렐 시의원의 선거구에선 태미 모랄레스 후보가 2015년에 이어 다시 출마했다. 당시 예선에서 하렐에 크게 뒤졌다가 본선에서 거의 역전을 일으킬 뻔한 모랄레스는 올해 선거에서 이미 프라밀라 자야팔 연방 하원의원과 패티 머리 연방 상원의원 등 거물들의 지지를 받아내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역시 은퇴를 선언한 샐리 백쇼 시의원 선거구에선 에드 머리 시장 시절 한때 시애틀경찰국장 서리를 지냈던 짐 퓨젤이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경찰경력 35년의 베테랑인 퓨젤은 시의회에서 시애틀경찰국 쇄신업무를 다룰 적격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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