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집값 상승폭 ‘주춤’ 확연

2019-01-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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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집값 전년 대비 5% 상승…1년새 7.4%나 줄어

시애틀 메트로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전국에서 가장 뚜렷하게 주춤거리고 있다.

온라인부동산정보 기업 ‘질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역 시애틀의 집값이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 1년새 집값 상승폭이 7.4% 포인트나 떨어졌다.

이 같은 하락폭은 같은 기간 전국 35개 대도시 가운데 가장 컸고 2위인 샌호제이(6.9%)보다도 0.5% 포인트 앞섰다.


지난달 광역 시애틀의 평균 집값은 48만 8,000달러로 집계돼 전국 평균 집값인 22만 3,900달러 보다 여전히 2배 이상 높았다.

조사대상 35개 대도시 가운데 19개 도시에서 집값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애틀란타를 비롯한 남부 지역에서는 집값 인상폭이 전년 동기 대비 가파르게 올랐다.

같은 기간 광역 시애틀의 렌트는 0.1% 상승하는데 그친 반면 주택매물은 33%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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