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기 스쿠터가 교통체증 완화”

2019-01-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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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틀랜드시, 3개 운영사에 1년간 영업 재개 허용

“전기 스쿠터가 교통체증 완화”
포틀랜드 시당국이 교통체증 완화 효과를 입증한 전기스쿠터 공유 프로그램의 재개를 허용했다.

시 당국은 지난해 여름 약 4개월간 ‘라임(Lime), ‘스킵(Skip)’, ‘버드(Bird)’ 등 전기 스쿠터 임대 기업들에 시범운영을 허용한 후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실적을 분석해 왔다.

시 교통부(BOT)는 22일 발표한 36쪽짜리 발표문에서 추가자료가 필요하지만 “스쿠터는 차량 운행을 감소시키고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교통 대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BOT는 전기 스쿠터 공유 프로그램의 재개 날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프로그램이 1년간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OT 평가보고서는 시범운영 4개월간 2,000여대의 전기 스쿠터가 배포됐었고 총 80만명의 주민들이 이를 이용했으며 1인당 평균주행 거리는 1.2마일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포틀랜드에서 교통사고로 응급치료를 받은 주민들은 3,220명이었으며 이들 중 5%가 전기 스쿠터 이용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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