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운타운 전차 확장안 재추진?

2019-01-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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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컨 시장, 9개월전 경비 커지자 중단한 결정 번복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이 지난해 8월 공사비용이 폭증으로 중단시켰던 도심전차 확장사업을 재개하고 싶어하지만 비용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

원래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었던 1 Ave. 도심전차는 사업계획이 중단되기 전에 설계 및 디자인 단계가 마무리 됐었지만 사업을 재개하려면 이를 다시 보완해야 한다.

시애틀 도심전차는 현재 퍼스트힐과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에서 서로 연결되지 않은채 운행하고 있다. 1t Ave. 도심 전차가 완공되면 이들 궤도가 연결된다.


그러나 시 교통부가 책정한 공사비가 2015년 1억 4,300만 달러에서 2017년에는 1억 9,700만 달러, 지난해에는 2억 5,200만 달러로 급증하자 더컨 시장이 이 사업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더컨 시장은 그러나, 총 공사비 중 약 9,500만 달러는 도심전차 사업과 상관없이 다운타운 하수도 및 유틸리티 보수 공사비로 어차피 써야하기 때문에 이를 뺀 공사비는 2015년 당시 예상치와 비슷해 진다는 보고를 받고 중단 결정을 번복했다.

하지만 1 Ave. 도심전차는 여전히 6,500만 달러 예산부족으로 사업 재개가 불투하다. 시정부는 이를 확보하기 위해 연방정부에 7,500만 달러의 그랜트를 신청했지만 연방당국의 요구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완공기일을 2020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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