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0달러 카탭’ 주민투표행 확정

2019-01-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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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총무부, 제출된 서명 검사 결과 유효서명 충분 확인

자동차 등록비인 ‘카탭’을 다시 30달러로 낮추자는 주민발의안이 오는 11월 워싱턴주 유권자들의 표심으로 결정된다.

주민발의안 전문가 팀 아이맨은 최근 관련 주민발의안(I-976)을 선거에 상정하기 위해 35만여 유권자의 서명을 받아 주 총무부에 제출했고, 지난 15일 검표를 마침에 따라 11월 주민투표 상정이 확정됐다.

절차 상 I-976은 주의회에서 먼저 심의된다. 주의회는 아이맨의 발의안 내용을 그대로 승인할 수 있지만 이를 거부 할 경우엔 11월 주민투표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게 된다.


이 발의안이 11월 주민투표에서 통과될 경우 경전철 확장 공사를 벌이고 있는 사운드 트랜짓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전망이다. 사운드 트랜짓은 지난해 3차 경전철 확장안(‘ST3’)이 주민투표에서 통과됨에 따라 카탭비를 대폭 올려 공사비 재정을 보탤 계획이었다.

관계자들은 사운드 트랜짓 외에도 주내 60여 지방자치단체도 재정 결손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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