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크레인 수 여전히 ‘최다’

2019-01-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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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현재 59개 작업 중…2위 LA보다 15개나 많아

시애틀 크레인 수 여전히 ‘최다’
시애틀의 건축공사 크레인 수가 전보다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두 차례 전국 주요도시의 건축 크레인 수를 조사, 발표하는 라이더 레벳 벅놀 사는 시애틀 관내의 크레인 수가 59개로 6개월전의 65개에서 6개가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 1위라고 밝히고 2위인 로스앤젤레스보다도 15개나 많다고 덧붙였다.

시애틀은 지난 2016년부터 크레인 수가 60개를 상회하며 전국 1위를 고수해왔다. 현재 이들 크레인이 동원된 건축물은 15개가 아파트, 25개가 주상복합 건물, 8개가 사무실 건물, 3개가 호텔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교통시설 2곳, 학교 한 곳에도 크레인이 솟아 있다.


크레인이 밀집된 곳은 시애틀 도심, 특히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 지역이지만 발라드와 웨스트 시애틀 및 부두인 소도지역에서도 쉽게 눈에 띈다.

신축 건축물이 대부분 주거용 건물이지만 사무실 건물도 완공되는 즉시 임대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향후 3년간 시애틀에 고층건물 6~7개에 해당하는 440만 평방피트의 사무실 공간이 확충될 것이라며 이미 이들중 약 3분의2가 임대 예약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재 크레인 수는 시애틀에 이어 LA(44개), 포틀랜드(30개), 샌프란시스코(29개), 뉴욕(28개), 워싱턴DC(28개), 시카고(26개), 덴버(17개), 보스턴(14개), 호놀룰루(6개, 피닉스(5개) 순으로 많다고 버크놀 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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