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래스카 직원 3,000명 신규채용

2019-01-15 (화)
크게 작게

▶ 올해, 대부분 일선직종…워싱턴주에 75% 배치 예정

알래스카 항공과 호라이즌 항공의 지주회사인 알래스카 에어그룹이 금년에 3,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 그 중 약 75%를 워싱턴주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알래스카 그룹은 신규 채용될 직종이 정비공, 공항부서 요원, 고객 서비스담당, 화물 전문가, 승무원, 조종사 등 대부분 일선 일자리라고 설명했다.

알래스카는 신규직원 채용공고를 온라인에 곧 공표할 계획이라며 이들 직종 중 대부분은 관련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알래스카는 최근 워싱턴주에서 1만명째 직원을 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알래스카 에어그룹의 이 같은 대규모 채용계획은 근래 일취월장한 알래스카의 성장이 지역경제에 기여한 영향에 대한 분석보고서와 함께 자사 블로그를 통해 발표됐다.

알래스카의 자문을 의뢰받은 시애틀의 버크 컨설팅 사는 알래스카 에어그룹이 지난 2017년 워싱턴주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70억달러의 파급효과를 끼쳤으며 같은 기간 워싱턴주에서 2만3,500명에 직간접적으로 일자리를 마련해준 것으로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또 알래스카 에어그룹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알래스카 항공과 호라이즌의 고용인 수가 약 35% 늘어났다며 연간 평균 증가율은 6.2%였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알래스카 그룹의 워싱턴주 직원은 1만명이 채 안됐으며 캘리포니아, 오리건 및 알래스카 3개주에 총 8,500여명의 직원을 뒀었다. 그해 전국 고용인은 2만 1,300명으로 집계됐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