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킹 카운티 외국태생 3번째 많아

2019-01-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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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현재 51만 6,000여명…주민 4명 중 1명꼴

외국태생 이민자들이 지난 2010년 이후 킹 카운티 인구성장분의 거의 절반을 점유한 가운데 2017년 현재 킹 카운티의 전체 이민자 인구가 51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킹 카운티 인구는 2010년 이후 약 25만명이 늘어났으며 이중 49%가 외국에서 출생한 사람들인 것으로 최신 센서스에서 밝혀졌다. 전국적으로 킹 카운티보다 외국태생이 많은 카운티는 플로리다의 마이애미-데이드와 텍사스의 해리스 카운티뿐이었다.

킹 카운티의 이민자 수가 50만명선을 돌파함에 따라 외국태생은 주민 4명 중 1명꼴(24%)로 늘어났다. 전국평균 비율인 14%보다 훨씬 높다. 특히 이스트사이드의 벨뷰와 레드몬드 및 사우스 킹 카운티의 일부 도시들은 외국태생 주민비율이 40%를 웃돌았다.


킹 카운티에 가장 많은 이민자를 보낸 10개 국가는 인도(62,021명), 중국(61,056명), 멕시코(57,840명), 베트남(38,271명), 필리핀(33,070명), 한국(19,332명), 캐나다(17,379명), 우크라이나(156,731명), 에티오피아(15,908명) 및 대만(10,386명) 순이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56%(287,515명)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라틴 아메리카가 18%(92,151명), 유럽이 14%(71,272명), 아프리카가 8.1%(41,210명), 북미가 3%(17,515명), 대양주가 1%(6,256명) 순이었다.

지난 2010년 이후 전국적으로 외국태생 주민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5개 카운티는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187,216명), 텍사스주의 해리스 카운티(180,054명), 워싱턴주의 킹 카운티(121,648명), 캘리포니아주의 산타 클라라 카운티(101,925명) 및 플로리다주의 브로워드 카운티(97,164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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