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이커트 로비스트 됐다

2019-01-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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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연방 하원의원, GTH-GA 부사장으로 영입

킹 카운티 셰리프국장 출신으로 연방하원에 진출했다가 지난해 은퇴한 데이브 라이커트(68) 전 의원이 로비 회사의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지난 2005년부터 아번을 포함한 8선거구를 대표해온 라이커트 전 의원(공화당)은 타코마와 워싱턴DC에 본사를 둔 로비회사 고든 토마스-하니웰(GTH-GA)에 합류키로 했다며 그곳에서 중남미 인신매매조직의 희생자들을 돕는 일을 하게된다고 덧붙였다.

셰리프국장으로 8년을 재임한 라이커트는 앞으로 DNA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실종된 인신매매 희생자들을 추적, 찾아내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 일이 연방의원 직보다 훨씬 즉각적인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라이커트는 지난해 재선 불출마를 선언, 결과적으로 민주당의 새내기 여성 정치인인 킴 슈라이어 후보가 공화당 중진인 디노 로시를 꺾고 당선돼 8선거구가 처음으로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라이커트는 2016년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었다.

라이커트는 GTH-GA에 입사한 후에도 아번의 자택에 머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셰리프국장 연금으로 월 1만달러 이상을 받고 있으며 그동안 연방하원 의원으로 17만4,000달러의 연봉을 받아왔다. 그의 연방의원 연금은 연간 3만5,00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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