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대방과 공감 통해 감정 전달해야˝

2019-01-14 (월) 11:17:15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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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더 하 재단, 정신건강 응급 처치 무료 교육

˝상대방과 공감 통해 감정 전달해야˝

현미숙 박사가 12일 에스더 하 재단의 정신건강 응급 처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감정에 대한 공감과 수용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에스더 하 재단이 12일 정신건강 응급 처치 무료 교육을 실시했다.
퀸즈 베이사이드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우울증과 자살 충동, 불안 장애, 공황 발작, 조현병, 알콜 및 마약 중독 등 질환을 앓는 이들을 돕기 위한 올바른 소통 방식과 상담 자세 등이 소개됐다.

교육을 진행한 정신건강응급 처치 전문가, 현미숙 박사는 “내가 돕고자 하는 사람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공감을 통해 그의 감정을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지 마라’와 같이 부정적인 말이 동반된 지시 또는 명령어가 아니라, 당신의 문제로 인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감정을 전달하는 것(I-message)이 상대방과의 바람직한 대화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담자는 허용이 아닌 수용을 한다는 자세로 대화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시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 커뮤니티의 자살과 우울증은 타인종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뉴욕시 아시안 자살 증가율은 인종 중 가장 높으며, 65세 이상 여성 자살률 역시 가장 높다.

한편 에스더 하 재단은 매달 무료 교육을 실시, 총 약 450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2월 교육은 내달 9일 진행된다. 8시간의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뉴욕시 보건국으로부터 이수증을 받게 된다. 등록은 917-993-2377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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