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곤자가 대학, 시애틀에 아파트 건설

2019-01-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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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거 앞둔 알래스칸 고가도로 주변에 17층 높이로

스포켄에 소재한 곤자가 대학이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에 대규모 임대 아파트를 건설한다.

예수회 계열 사립대학인 곤자가는 철거되는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 주변의 34만 평방피트 부지에 17층짜리, 250여 유닛의 임대 아파트 건설사업을 시카고 소재 아파트 건설개발사인 ‘AMLI 레디던셜’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곤자가 대학이 지난 2014년 사망한 스포캔의 자선사업가 머틀 월드슨으로부터 기증 받은 것으로 아파트 공사는 오는 2020년 착공해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곤자가 대학은 이 부지의 실질적 소유주로 남지만 ‘AMLI 레지던셜’사에 장기 임대하고 임대 아파트 에서 나오는 수익은 곤자가 대학의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월드슨이 지난 1994년 매입한 이 부지의 현재 시가는 약 2,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월드슨은 노던 퍼시픽 철도회사 설립자인 마틴 월드슨의 딸로 곤자가대학 캠퍼스 내에 조성 중인 공연센터(PAC) 건설에도 5,500만 달러를 기증했었다.
이 공연센터는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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