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마리화나 체포 90% ‘흑인·히스패닉’
2019-01-10 (목) 07:59:00
조진우 기자
지난 한해 뉴욕시내 마리화나 체포자의 90%가 흑인과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으로 나타났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018년 1월1일~12월23일 뉴욕시에서 마리화나 소지 및 흡연 혐의로 체포된 7,348명 중 89%가 흑인 또는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이라고 8일 밝혔다.
백인은 단 7%에 불과했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마리화나 소지 및 흡연 단속을 완화하고 있지만 시간이 필요한 상태”라며 “오락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된다면 차별 논란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에서는 맨하탄검찰과 브루클린검찰이 마리화나 소량 소지와 단순 흡연에 대해 기소하지 않고 있으며, 뉴욕경찰 역시 체포 대신 소환장을 발부하는 등 인종차별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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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