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아니스트 조성진 시애틀 공연

2019-01-09 (수)
크게 작게

▶ 지휘자 성시연 등과 함께 27일 베나로야 홀서

피아니스트 조성진 시애틀 공연
한국이 낳은 수퍼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24)과 한국 오케스트라 무대의 첫 여성 지휘자인 성시연(전 경기 필 상임지휘자) 및 한인 오페라 프리마돈나 캐슬린 김이 오는 27일 오후 4시 베나로야 홀에서 나란히 공연을 갖는다.

이들은 시애틀심포니가 올해 특별히 한국을 중심으로 꾸민 제 11회 ‘아시아 경축(Celebrate Asia)’ 무대에서 한인사회와 이웃 아시아 커뮤니티는 물론 주류사회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한국 음악가들의 기량을 선보인다.

지난 2015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후 모든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 홀에서 전석 매진으로 데뷔 무대를 장식한 조성진은 이날 성시연이 지휘하는 시애틀심포니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랍소디’ 등을 협연하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단골 객원 출연자인 캐슬린 김은 한국 작곡가 진은숙의 ‘스낵스&스날스’와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을 부른다.


이 행사의 한국 프로그램 담당자인 김은주씨는 공연시작 전인 2시30분부터 베나로야홀 로비에서 한인사회의 샛별무용단을 비롯해 일본, 필리핀, 중국 커뮤니티의 전통예술 공연팀들이 나와 식전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31~79달러이며 베나로야 홀 매표구나 전화(206-215-4747), 또는 시애틀심포니 웹사이트(SeattleSymphony.org)에서 예매하고 있다. 프로모션코드인 ‘19celebrate’를 이용하면 15% 할인받을 수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