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형제남매간 총격 2명 사망

2019-01-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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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초부터 가정폭력 이어져

형제남매간 총격 2명 사망
정초부터 형제간의 가정폭력 사건으로 시애틀과 에드몬즈에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에드몬즈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에드몬즈의 ‘아니스(Arnies’s)’ 식당 주차장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56세 남성이 기타 상자에서 샷건을 꺼내 40대 여동생을 총격한 후 자살했다.

식당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차장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여성과 이미 숨진 남자의 시신을 발견하고 여성을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했다.


이 여성은 다행히 총격 당시 두꺼운 책을 가슴에 안고 있어서 목숨을 건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 남매는 아니스 식당에서 열린 가족 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일에도 프리몬트 동네의 한 주택에서 형제간 싸움 끝에 동생이 형을 총격 살해한 후 경찰에 자수했다.

이날 저녁 6시 40분께 한 남성으로부터 형을 살해했다는 전화신고를 받은 시애틀 경찰은 피니 Ave. N.의 한 가정집에서 이미 숨져 있는 한 남성과 용의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가정폭력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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