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주지사 측근 성폭행 스캔들 소송전 비화
2019-01-05 (토) 06:24:49
서한서 기자
▶ “선거캠페인 자원봉사 활동시 보좌관으로부터 성폭행”
▶ 뉴저지주정부 산하 직원, 주지사등 총 9명에 소송 의향서
필 머피 뉴저지주 행정부를 둘러싼 대형 성폭행 스캔들이 결국 소송전으로 번졌다.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주정부 산하 주택모기지에이전시 수석 직원으로 있는 케이트 브래넌은 지난달 28일 필 머피 주지사와 거버 그리월 주검찰총장, 머피 주지사 측근 7명 등 총 9명에게 소송 의향서를 발송했다.
브래넌은 “2017년 4월 머피 주지사 선거캠페인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당시 캠페인 보좌관이었던 알버트 알바레즈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성폭행 피해가 발생한 뒤 이를 수차례 지역 경찰과 검찰, 머피 주지사 측근들에게 알렸지만 계속 무시당했고, 오히려 가해자인 알바레즈는 승승장구해 주정부 산하 학교발전국 수석 직원으로 임명됐다는 게 브래넌의 주장이다.
브래넌은 지난해 6월 머피 주지사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알렸으나 끝내 머피 주지사실 측에서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서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결국 브래넌은 지난해 10월 성폭행 사건과 은폐 의혹을 언론에 폭로해 머피 행정부가 발칵 뒤집혔다.
이와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알바레즈는 무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머피 주지사도 알바레즈가 성폭행을 당했는지 폭로 전까지는 몰랐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주의회는 이 사건에 대한 특별 청문회를 여는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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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