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전철 4월말부터 운행중단계획 철회

2019-01-05 (토) 06:02:06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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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나시 터널 보수공사 계획 수정

▶ 주말·저녁시간에만 공사, 기간은 15개월서 20개월로 늘어

오는 4월말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었던 L전철을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3일 맨하탄과 브루클린을 잇는 카나시 터널 보수공사를 위해 L전철 운행을 4월27일부터 15개월간 중단키로 했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당초 MTA는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큰 피해를 입은 카나시 터널 보수를 위해 L전철이 운행되는 월리엄스버그 베드포드 애비뉴역과 맨하탄 8애비뉴역 구간을 15개월 간 완전 폐쇄하고 보수공사를 시행할 예정이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L전철 운행을 중단하지 않기 위해 터널 두 개의 선로 중 하나만 폐쇄하고 주말과 저녁 시간대에만 보수 공사를 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수정했다”며 “공사기간은 계획 변경으로 당초 15개월에서 20개월로 5개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새롭게 수정된 보수공사 실행을 위해서는 MTA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쿠오모 주지사는 “터널이 완전 폐쇄되면 L전철을 이용하는 직장인 25만 명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며 “새 보수공사 계획이 기존의 계획보다 더 효율적일 뿐 아니라 주민들의 불편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MTA이사회의 승인을 촉구했다.

한편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뉴욕시 전철 시스템 현대화를 위해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에 조언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는 지난 2017년 자신이 설립한 굴착 회사 볼어링컴퍼니가 뉴욕시와 워싱턴DC를 29분에 이동할 수 있는 하이퍼 루프의 예비굴착 허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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