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0달러 카탭’ 11월 주민투표에

2019-01-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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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아이맨, 주 총무부에 35만명 분 유권자 서명 제출

지난해 터무니없이 많이 올라 말썽을 빚었던 워싱턴주 ‘카탭’(자동차 등록비)을 다시 30달러로 낮추자는 주민발의안이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상정될 전망이다.

주민발의안 전문가 팀 아이맨은 지난 3일 카탭을 30달러로 낮추는 내용의 주민발의안(I-976)을 선거에 상정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벌인 끝에 35만여 유권자의 서명을 받아 워싱턴주 총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발의안이 주민투표에 상정되려면 26만명 이상의 유권자 서명이 유효한 것으로 판명돼야 한다. 총무부는 이들 유권자 서명을 다음주 중 검수할 예정이다


유효 서명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I-976은 주의회에서 먼저 심의된다. 주의회는 아이맨의 발의안 내용을 그대로를 승인할 수 있지만 의회가 이를 거부될 경우엔 11월 주민투표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게 된다.

워싱턴주의 ‘30달러 카탭’ 주민발의안은1999년과 2002년 주민투표에서 통과됐지만 지난해 사운드 트랜짓의 3차 경전철 확장안(‘ST3’)이 주민투표를 통과함에 따라 그 비용 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대폭 인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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