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지역에 강한 비바람

2019-01-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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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밤까지 산간지역엔 18인치 폭설도

시애틀지역에 다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다.

국립기상청은 시애틀지역에 비와 함께 평균시속 15~30마일, 최고 시속 40마일의 강풍이 3일 오후부터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시애틀 북쪽의 스캐짓 카운티와 왓콤 카운티에는 4일 밤까지 강풍주의보가 발령됐고 3,500피트 이상 산간고지대에는 최고 18인치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스캐짓 카운티의 일부 저지대에도 최고 10인치 정도의 진눈개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와 산간지역 폭설로 이번 휴일인 6일 오전까지 스노호미시, 스캐짓, 왓콤, 올림픽 반도 일대에는 홍수주의보도 발령됐다.

한편 산간지역에 폭설이 예상되지만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아 캐스케이드 산간지역에 눈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스키장에서 코스를 벗어나 깊은 곳으로 갈 경우 눈사태가 우려되므로 각별히 주의하도록 당국이 당부했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 이후 몇일간 대체로 맑았던 시애틀지역에 다시 비가 오는 전형적인 겨울 날씨가 예상된다면서 간간히 비가 내리는 날씨에 최저기온은 30도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낮 최고기온은 40도 후반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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