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911 비상전화 ‘불통’

2018-12-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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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추리링크 인터넷 및 전화 서비스 ‘붕괴사태’로

워싱턴주 911 비상전화 ‘불통’
지난 27일 센추리링크의 전화선이 전국적으로 불통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에서는 911 비상전화 서비스도 차질을 빚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센추리링크는 27일 트위터를 통해 “네트워크가 붕괴사태를 겪고 있어 최대한 빨리 복구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 고객이 몇명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고 언론의 문의전화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

워싱턴주 일부 지역의 911 서비스는 28일 현재 복구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킹 카운티의 경우 통화가 되지 않는 곳도 있어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킷샙 카운티와 피어스 카운티는 28일 오전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복구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와 왓컴 카운티는 센추리링크 서비스 중단의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센추리링크의 서비스가 100% 복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911이 아닌 다음의 지역별 일반 전화 번호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애틀시지역: (206)583-2111 (206)625-5011 ▲벨뷰ㆍ이스트사이드: (425)577-5656 ▲페더럴웨이ㆍ아번ㆍ켄트ㆍ렌튼ㆍ턱윌라: (253)852-2121 ▲뉴캐슬ㆍ사마미시ㆍ시택ㆍ쇼어라인ㆍ우딘빌ㆍ켄모어ㆍ매이플밸리ㆍ뷰리엔: (206)296-3311 ▲이사콰ㆍ스노퀄미ㆍ노스벤드: (425)837-3200 ▲워싱턴대학(UW): (206)685-8973 ▲스노호미시 카운티:(360)654-1204 ▲피어스 카운티:(253)538-3240 ▲타코마, 파이프, 퍼크레스트:(253)627-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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