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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항 서부한인교회 ‘문 닫았다’.

2018-12-27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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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인감소로. 교회당은 다민족교회로 사용

상항 서부한인교회 ‘문 닫았다’.

지난 10월말로 문을 닫은 39년 역사의 상항 서부한인교회당

데일리 시티에 있는 39년 역사의 상항 서부한인교회가 최근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나사렛교단 소속의 상항서부한인교회는 1979년 창립 된 교회로 그 동안 초대 박종렬 목사를 시작으로 정기성 목사,김명모 목사,박주인 목사등이 시무해왔었다. 특별히 이 교회는 정기성 목사가 1988년 부임하여 18년간 활발하게 목회를 한후 은퇴한 교회이다.

미국 한인나사렛교단 북서부 지방회장인 천재우 목사(양의문 교회)는 “최근 상항 서부한인교회 교인들의 감소로 교단에서 10월말로 한인교회의 문을 닫도록 조처했다”면서 안타까운일 이라고 말했다.


천재우 목사는 나사렛교단에서는 교인 숫자가 30명 미만일 경우 교회를 폐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항 서부한인교회가 쓰던 건물은 나사렛교단 소유로 한인교회는 문은 닫았지만 교회당은 그동안 함께 사용해 왔던 히스패닉 교회가 계속 사용하게 될것으로 알려졌다. 천재우 목사는 나사렛교단에서는 이 교회를 다민족이 함께 예배 드리는 인터내셔널 처치로 키워나갈 계획으로 있다고 전했다.

교회 주소: 1595 Edgeworth Ave.Daly City.CA 94015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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