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성 향수, 사진 회화를 만나다

2018-12-26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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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겐조 퍼퓸, ‘피에르 & 쥘’ 개인전 참여

여성 향수, 사진 회화를 만나다
매혹적인 여성 향수와 프랑스 사진 회화가 만났다.

프랑스 LVMH 그룹에 소속된 겐조퍼퓸이 내년 3월17일까지 K 현대 미술관에서 열리는 프랑스 시각 문화의 아이콘 피에르와 쥘의 개인전 ‘피에르 & 쥘’ 전시에 협찬 후원을 진행한다.

피에르와 쥘은 1970년대부터 사진과 그림을 접목한 새로운 기법을 사용해 전 세계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프랑스 아티스트 듀오다.


겐조 부티크 파티에서 1976년 가을에 처음 만나 사진 회화라는 새로운 장르의 개척하고 인종, 성별, 영화, 팝 문화를 아우르는 다각적이고 폭넓은 세계관을 구축하며 그들은 70~80년대의 프랑스 시각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빈번히 공개되지 않았던 초기 작품뿐만 아니라 피에르와 쥘의 손끝에서 탄생한 한류 스타 ‘CL’과 ‘T.O.P’의 초상화가 최초로 공개되어 관람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내년 3월17일까지 진행되는 전시 기간 동안 K 현대 미술관 내 아트샵에서는 ‘겐조 월드 오 드 퍼퓸’ 시향존이 설치되어 앰버 프루티 플로럴 향기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해볼 수 있다. 한편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눈 모양을 형상화한 용기가 인상적인 ‘겐조 월드’는 천재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이 만들어 낸 플로럴 향기를 담고 있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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