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응급 구조대원들 파업 보류

2018-12-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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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앰뷸런스 회사와 재협상키로

원래 21일부터 단행될 예정이었던 시애틀 지역 응급구조대원(EMT) 파업이 이들의 고용주인 AMR 앰뷸런스 회사와 노조가 20일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일단 보류됐다.

작년 11월 협상이 결렬된 후 대화 창구를 닫아온 AMR은 노조(팀스터 763 지부)가 파업을 연기하겠다고 해서 다시 협상하기로 했을 뿐 이들의 임금인상 요구를 수용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밝혔다.

노조는 시간당 초임 17.50달러, 1년 후 20달러, 6년 후 24달러, 12년 후 27달러를 요구하는 반면 AMR 측은 초임 17달러, 12년 후 26달러를 제시했었다. 시애틀 관내의 대기업들은 내년 1월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16달러로 인상한다.

전국규모 앰뷸런스회사인 AMR은 위급환자나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수송해주고 당사자에게 요금을 부과하거나 메디케어 또는 메디케이드로부터 환불 받는다. AMR은 킹 카운티에서 앰뷸런스를 주간 68대, 야간 38대 운영하며 하루 평균 325명의 환자를 수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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