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폭행 거짓주장 여성 기소

2018-12-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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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뷰 경찰국장 상대로 무고한 40대 법 심판에

현직 벨뷰 경찰국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거짓 주장한 40대 여성이 기소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18일 이사콰의 이둔 슈나이더(45) 여인을 각각 2건씩의 무고 및 위증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불구속 상태인 슈나이더는 오는 31일 첫 공판이 시작된다.

슈나이더는 온라인을 통해 만난 존 키블린 등 벨뷰 경찰관 2명과 스티브 마일렛 벨뷰 경찰국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마일렛 국장은 지난 8월 정직처분을 받았고, 이 사건을 독립적으로 수사한 바슬 경찰국이 지난 10월 그녀의 주장이 거짓임을 밝혀냈다.


슈나이더는 “마일렛 국장이 지난 2016년 10월 그의 바슬 임대주택에서 나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면서 당시 입었던 속옷 등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수사 당국은 속옷에서 발견된 정액이 마일렛 국장의 것이 아니며 특히 그녀가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던 집에 마일렛 국장이 당시 살지 않았던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슈나이더가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도 거짓 성추행 피해를 주장했던 것으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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