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한부인회 최저임금 15달러로

2018-12-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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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1,200여 직원 인상혜택

워싱턴주 최대 한인단체인 대한부인회(이사장 김명숙)가 내년 1월부터 1,200여 직원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부인회는 19일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지난 1년간 검토하고 준비해온 뒤 12월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부인회 워싱턴주 서부 사무소 12곳의 간병인은 물론 가정폭력ㆍ이민ㆍ영양ㆍ건강 내비게이션 등 다른 프로그램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과 신입 사원들도 내년부터 임금인상 혜택을 받게 됐다.

트로이 크리스텐슨 사무총장은 “대한부인회가 과감한 임금 인상을 통해 직원들의 삶의 질을 먼저 돌아보는 것은 당연하다”며 “정부 보조금과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로서 쉽지 않았지만 올바른 결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명숙 이사장도 “대한부인회가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한 것은 아마도 피어스 카운티에서는 처음인 것 같다”며 “또한 올해는 처음으로 간병인들에게 적지만 연말보너스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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