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혹스, 플레이오프 진출 ‘보류’

2018-12-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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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너스 원정경기서 반칙 14개 범하고 3점차 패배

시혹스, 플레이오프 진출 ‘보류’
시애틀 시혹스가 샌프란시스코 49너스와의 경기에서 공수 14차례나 반칙을 범하면서 3점차로 패해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잠시 보류’됐다.

시혹스는 지난 16일 샌타 클라라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쿼터백 러셀 윌슨, 리시버 더그 볼드윈, 러닝백 크리스 카슨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이은 반칙으로 26-23으로 패배, 올 시즌 전적 8승 6패를 기록했다.

윌슨은 이날 경기에서 31번의 패스를 시도해 23번을 성공시키며 237야드 전진과 리시버 더그 볼드윈에게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활약을 펼쳤고 러닝백 카슨은 22번의 러닝 공격을 시도해 119야드 전진과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14번의 반칙을 선언받고 총 148야드의 전진이 취소돼 49너스에 추격의 실마리를 줬고 23-23으로 연장전에 돌입한 후 로비 골드에게 36야드 필드골을 허용해 패전을 면치 못했다.


시혹스는 다음주 AFC 최강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홈구장인 센추리 링크 필드에서 일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PO 진출이 확정되지만 11승 3패를 기록 중인 치프스가 LA 차저스와 디비전 1위 자리를 놓고 경합하고 있어 주전 선수들을 모두 경기에 출전시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시혹스의 승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치프스와의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시혹스는 오는 12월 30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를 이기면 PO 진출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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