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운타운 우회 버스노선 알아둬야

2018-12-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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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고가도로 폐쇄 후 일부 메트로 버스 노선 변경

킹 카운티 메트로 및 사운드 트랜짓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시애틀 다운타운 지역으로 통근하는 주민들은 Hwy99 고가도로(바이어덕트)가 다음달 영구 폐쇄된 후 바뀌게 될 운행노선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웨스트시애틀, 화이트 센터, 뷰리엔 등지로부터 하루 3만여명의 통근자들을 실어 나르는 메트로의 C 및 120번 등 노선버스들은 고가도로가 1월 11일 폐쇄된 후 스포캔 ST.으로 우회해 4 Ave. S 램프를 통해 소도의 버스노선으로 이어진다.

노선이 변경되는 총 13개 메트로 버스들은 소도지역에서 정차하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 소도에서 경전철로 갈아타는 버스 승객들은 다음 역까지 더 가야 한다. 메트로는 소도 전철역으로 몰려드는 87개 노선버스들을 도로변에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wy99 터널이 2월 4일 개통된 후에도 2주간에 걸쳐 터널 남쪽 끝부분의 램프 연결공사가 이어진다. 그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고가도로를 통과해온 메트로의 13개 노선버스들은 2월 말경에나 Hwy99의 버스노선으로 복귀해 종전처럼 운행하게 된다.

현재 벨타운, 인터베이, 발라드 등지에서 고가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2만 6,000여대의 자동차들은 고가도로의 엘리엇 베이 및 웨스턴 램프가 없어진 후 그중 절반 가량은 부두의 기존 지상도로로, 나머지 절반은 Hwy99를 통해 머서 St.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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