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권다향 명창 ‘최고 공로상’

2018-12-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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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W아시안 위클리 올해 수상자로 선정

권다향 명창 ‘최고 공로상’

권다향(왼쪽에서 두번째) 명창이 지난 7일 노스웨스트 아시안 위클리로부터 ‘최고공로상’을 받은 뒤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악 한마당 대표인 권다향 명창이 시애틀지역 영자신문 노스웨스트 아시안 위클리가 시상하는 연례‘최고 공로상’(Top Contributor)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 명창은 지난 7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애틀 차이나타운의 하우스 오브 홍 식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수상자는 권 명창 외에도 사우스시애틀 칼리지 로지 리만도 채리언샙 학장, 첫 베트남계 워싱턴주 상원의원인 조 뉴엔 의원, 시애틀경찰국 스티브 하이락 부국장, 마이크로소프트의 도나 류 부사장, 법무부 화해조정 전문가 나이트 소어, 워싱턴대학(UW) 리더십연구소, 중국정보서비스센터 마이클 이티 사무총장, 시애틀 로터리클럽 신디 런저 회장 등도 포함됐다. 시애틀 시의회 브루스 해럴 의장은 이날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29호인 고(故) 이은관씨의 수제자인 권 명창은 경서도 민요 이수자로 한국에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이민, 현재 페더럴웨이를 근거로 국악보급과 홍보, 제자 양성 등에 힘쓰고 있다. 권 명창은 이날 시상식 오프닝 행사로 국악한마당 단원 3명과 함께 ‘아리랑’과 ‘노들강변’ 등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권 명창은 국악에 관심있는 한인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5시30분과 토요일 오후 2시 민요와 장고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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